2018년 6월 4일 월요일

바둑이사이트 www.sf-casino.com 선거 때마다 살린다는 '중산층', 대체 얼마나 벌어야 될 수 있을까? 더킹카지노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6.13 지방선거가 바로 바둑이사이트 한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치열한 선거전 속에서 '중산층'이란 단어가 부각되고 히어로게임 있다. 중산층이란 단어는 정치권에서 서민과 함께 늘 "살려야되고" "늘려야되는" 계층이다. 바둑이총판 '중산층 중심 정책'이나 '중산층 지원' 등 갖가지 정치 공약에서 늘 빠지지 않고 현금바둑이 등장하는 용어 중 하나다.

하지만 그 개념은 매우 애매모호하다. 통계상 흔히 바둑이게임사이트 이야기하는 '중산층'과 국민 정서상 이야기하는 '체감중산층'간 격차가 극심하기 때문이다. 일단 통계상 중산층의 개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마련한 기준에 근거, 총 가구중 소득순위가 정확히 가운데 있는 가구의 소득인 중위소득보다 소득이 50~150% 사이에 놓인 사람들을 뜻한다.

통계청에서 집계한 올해 4인기구 기준 중위소득은 월 451만9202원으로 대략 452만이다. 이를 OECD 기준의 중산층 집계방식에 대입하면 월 소득으로 따졌을 때 중산층은 4인가족 기준 452만의 절반인 226만원을 버는 가구부터 150%인 678만원을 버는 가구의 구성원들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기준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4인가족 기준 연도별 중위소득 변화 그래프(자료=통계청)

특히 월 소득 226만원은 4인가족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중위소득의 60%를 최저생계비로 잡는 우리나라에서, 4인가족 기준 올해 최저생계비는 271만원이다. 주택, 식비, 양육 및 교육 등 각종 생활비용을 고려할 때, 월 소득 678만원도 체감중산층의 소득이라 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는 대부분 '서민'이란 용어가 이 통계상 중산층을 대체하는 용어가 됐다.

실제 한국사회에서 체감중산층은 생활비용에서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계층을 뜻하며, 자녀들의 교육, 유학, 장기 취업지원 등에도 별다른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여유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서울 시내에 중형이상 주택을 소유하고, 중형차 이상을 가진 사람들을 부르는 용어다. 금전적 여유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교양과 지식을 소유하고 독특한 자신만의 취미도 가진 사람들로 개인주의적 성향도 강하며, 정치적으로는 별다른 성향없이 부동층을 구성하는 사람들로 생각된다.

이런 체감중산층의 삶이 가능한 사람들은 실제로는 '금수저'라 불리는 상위 1% 내의 부유층이다. 일단 서울 시내에 집이 있다면 최소 부동산 자산이 6억원 정도는 보유한 상태가 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매매 평균가격은 5억7143만원에 달한다. 아파트가 밀집한 주요 역세권 지역의 중형평수 아파트가 10억~20억원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체감중산층과 통계상 중산층의 간극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으로 이뤄진 한국 상황에서, 체감중산층은 부동산이나 기타 자산의 상속없이 자수성가해서 올라갈 수 없는 자리가 되고 있다.(일러스트=아시아경제DB)
금수저는 자산 20억원 이상이거나 가구 연 수입 2억원 이상을 의미하는 용어로 부자를 뜻하는 용어로 굳어져있다. KB금융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에서 소위 '백만장자(millionaire)'라 불리는 금융자산 100만달러(한화 약 1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들은 상위 0.47%에 속하며 이들의 평균 자산은 부동산 등 기타자산을 합쳐 22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사회에서 체감중산층과 금수저의 자산 기준이 거의 비슷한 셈이다.

한국사회에서 가계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68.8%에 달하며, 금수저의 자산들도 금융자산 대비 부동산자산이 3배정도 많게 구성돼있다. 근로소득 외 부동산가격 상승에 따라 재산증식이 이뤄지는 상황에선 일반 노동자가 상속없이 아무리 열심히 돈을 모아도 체감중산층에 접근할 수 없는 셈이다. 현재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나 중산층, 서민 관련 경제정책으로 절대 '중산층'을 늘릴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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