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8일 수요일
바이크게임 묻힐 뻔했던 '朴 7시간 행적'…문고리 sf-casino.com 3인방이 다 불었다 바둑이사이트
최순실 참석 5인 회의 등 '문고리 3인' 통해 확인
朴 침실에 있었던 것도, 실시간 보고 안됐던 것도
"청와대 현장 검증 등 물증 확보 후 추궁한 결과"
"3인방, 최씨 당일 관저 방문 드러날까 전전긍긍"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4년간 물음표로 남아있던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은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문고리 3인방'의 입을 통해 확인됐다. 별개의 혐의로 구속된 이들이 그간 전전긍긍 감춰오던 진실을 검찰에 털어놓은 모양새다.
29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에 따르면 이 사건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는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국정농단 등 혐의로 구속된 정호성·안봉근·이재만 전 * 스스로 명품이 되라 * 명품을 부러워하는 인생이 되지 말고 내 삶이 명품이 되게 하라. "명품과 같은 인생은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산다. 더 나은 삶을 산다. 특별한 삶을 산다." 내 이름 석 자가 최고의 브랜드, 명품이 되는 인생이 되라. 인생 자체가 귀하고 값어치 있는 명품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당당하고, 멋있고, 매력 있는 이 시대의 명품이 되어야 한다. 명품을 사기 위해서 목숨 거는 인생이 아니라 옷으로, 가방으로, 신발로 치장하는 인생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명품으로 만드는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부모는 그런 자녀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명품을 부러워하는 인생이 되지 말고 내 삶이 명품이 되게 하라. ―원 베네딕트 비서관 등이 검찰 조사에서 2014년 4월16일을 이야기했다.
먼저 최초 보고 시간과 관련해서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과 안 전 비서관 진술이 도움이 됐다. 이 전 행정관이 운전하는 차에 안 전 비서관이 올라탄 시간이 10시12분이고, 이 차를 타고 관저에 도착한 시간이 10시20분께라는 진술이다.
당시 구체적인 상황도 안 전 비서관 진술을 통해 파악된 것으로 보인다. 관저 내 침실 앞에서 수차례 박 전 대통령을 불러 침실 밖으로 나오게 한 뒤 "국가안보실장이 급한 통화를 원한다"고 말을 했다는 것이다.
최씨가 참사 당일 관저를 찾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계획 등을 논의했다는 '5인 회의' 사실도 이들 3인방의 진술로 확인됐다.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를 제외하고 이 회의에 참석한 3인방 진술이 일치한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퍼즐을 맞추는 데는 검찰이 광범위하게 수집한 물증도 역할을 했다. 당일 이 전 행정관 카드 내역을 확인한 결과 남산터널을 두 번 통과한 내역이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추궁해 최씨의 관저 방문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들 진술 등을 종합할 때 박 전 대통령이 사고 당일 중대본 이외 외부 일정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실시간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도 해당 업무를 담당한 정 전 비서관 입을 통해 확인됐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오후와 저녁 각 1회씩 그때까지 모인 보고서들이 한꺼번에 출력돼 보고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들 진술뿐만 아니라 지난 7일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현장 검증도 거쳤다. 청와대 본관에서 관저까지 이동 소요 시간 및 거리를 측정하는 등 세월호 사고 당일 상황을 재연함으로써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갰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해 청와대 출입 로그기록 등 유의미한 자료 다수를 확보하는가 하면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세월호 사고 관련 상황보고서 등도 찾아냈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전 비서관들 신병이 다 확보된 상태"라며 "여러 상황을 설득해서 수사 협조가 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그동안 최씨가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날까 전전긍긍하고 있었다"며 "우리가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하니 털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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