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7일 월요일

엠게임 與野원내대표, 협상 결렬…원내수석 www.sf-casino.com 간 추가 논의키로 슈퍼카지노

8일 丁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단 회동
국회정상화 최종 합의점 못 찾고 회동 파행
결렬 아닌 추가 협상, 오후까지 논의 계속 전망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우원식(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단 정례회동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특검수용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부축하며 접견실을 나서고 있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바른미래당·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가 8일 국회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합의 없이 일단 협상이 결렬됐다. 여야 교섭단체는 추후 원내수석부대표 간 실무 회동을 통해 접점 모색에 나서기로만 잠정 결정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4일 긴급 교섭단체 원내대표단 회동에서 이날 오후 2시까지를 5월 국회정상화 데드라인으로 못 박은 바 있다. 정 의장이 오는 9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순방이 예정돼 있고, 집권여당인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11일인 점 등을 감안하면 이날이 전반기 국회 협상 마지노선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여야가 이날 오후까지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만큼 오후 2시 이후에도 협상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 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단 회동 비공개 전환 뒤 약 20분 만에 회담장을 나오면서 “너무 힘든 상황”이라며 “(여당이) 지금까지 해 온 얘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그럼 협상 결렬이냐’는 기자들 질의에 “결렬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신 원내대변인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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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지금 진행 중에 있다”며 “조금 더 지켜봐 달라”고 했다.

이용주 ‘평화와 정의’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수석 간 추가 회동을 하기로 했다”며, 회동 시기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저쪽(여당)에서 연락이 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한편 여야는 현재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표 회동에서 특검 처리에 대한 조건으로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과 함께 처리할 것 △특검법안 명은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댓글조작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할 것 △특검 추천 방식은 야당 교섭단체가 합의해 추천하고 여당이 거부권을 가질 것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건없는 특검을 민주당이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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