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닉네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 을)의 여의도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김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과 지역구 사무실이 압수수색됐다는 보도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적이 없고, 100% 오보"라고 19일 밝혔다.
이어 “김 의원 보좌관 압수수색도 금시초문”이라며 “경찰이 영장을 신청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네이버 기사 댓글 추천수 조작 혐의를 받는 닉네임 드루킹 인생에는 적극적인 의미의 즐거움, 행복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고통과 권태가 있을 뿐이다. 파티와 구경거리와 흥분되는 일들로 가득차 보이는 세상살이도 그 이면의 실상을 알고 보면 고통과 권태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단조로운 시계추의 운동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세상의 사이비 강단 철학자들은 인생에 진정한 행복과 희망과 가치와 보람이 있는 것처럼 열심히 떠들어대지만 나의 철학은 그러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가르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더 큰 불행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는 것을 그 사명으로 한다. 인생에는 다만 고통이 있을 뿐이다. 가능한 한 그러한 고통을 피해가는 것이 삶의 지혜이고 예지이다. 그러므로 고통의 일시적 부재인 소극적 의미의 행복만이 인생에 주어질 수 있는 최상의 것이고, 현자의 도리는 바로 그러한 소극적 행복만을 추구하는 것이다
김모씨에게 매크로 프로그램을 전달한 닉네임 '서유기' 박모씨에 대해 전날 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김씨의 지시를 받아 매크로 프로그램을 입수하고, 이를 김씨에게 전달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사 공감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등을 검찰에 송치한 뒤 박씨와 또 다른 김모씨를 댓글 공작 범행의 공범으로 입건, 수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김씨 등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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