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9일 목요일

세븐럭 청와대, 댓글조작 사건 특검 www.sf-casino.com 요구에 "국회 결정 따를 것" 세븐럭카지노확률



"靑은 특검 결정 주체 아냐…거부권 행사는 특검 내용 봐서"

"靑행정관 부인 '한미연구소 이메일' 논란, 감사원 조사 지켜볼 것"

국회 나서는 김경수 의원(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댓글 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 발표 및 경남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18.4.19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19일 야권이 더불어민주당 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제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국회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특검은)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결정하는 것인 만큼 청와대는 국회의 결정을 따르는
인생에는 적극적인 의미의 즐거움, 행복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고통과 권태가 있을 뿐이다. 파티와 구경거리와 흥분되는 일들로 가득차 보이는 세상살이도 그 이면의 실상을 알고 보면 고통과 권태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단조로운 시계추의 운동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세상의 사이비 강단 철학자들은 인생에 진정한 행복과 희망과 가치와 보람이 있는 것처럼 열심히 떠들어대지만 나의 철학은 그러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가르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더 큰 불행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는 것을 그 사명으로 한다. 인생에는 다만 고통이 있을 뿐이다. 가능한 한 그러한 고통을 피해가는 것이 삶의 지혜이고 예지이다. 그러므로 고통의 일시적 부재인 소극적 의미의 행복만이 인생에 주어질 수 있는 최상의 것이고, 현자의 도리는 바로 그러한 소극적 행복만을 추구하는 것이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청와대)는 특검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주체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가 특검 실시에 합의할 경우 이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검 내용을 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에는 '야권의 특검 요구를 검토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그는 "특검을 할지 말지를 검토해본 적이 없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댓글조작 협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48·구속) 씨와 메시지를 주고받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던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특정 기사의 링크를 보낸 것이 확인된 것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낼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영향으로 애초 경남지사 선거 불출마를 고려하던 김 의원이 청와대와 교감한 뒤 출마선언을 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도 "알 수 없다"고 대답했다.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 장모(47) 감사원 국장이 한미연구소에 이메일을 보내 남편의 직위 등을 내세워 방문학자로 뽑아 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감사원이 조사한다고 하니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세부사항 조율차 방북할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말에 방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4일에 판문점에서 개소하는 남북정상회담 상황실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남북 실무접촉에서 완벽한 '콘티'가 나오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예행연습을 해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정상회담에 동행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줄 선물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핵화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구상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원칙 중 '불가역적인(irreversible)' 의미가 빠진 것 아니냐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 역시 CVID 원칙을 견지하지만 일일이 열거하지 않는 것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문 대통령과 언론사 사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의제를 남북정상회담에만 한정한 것을 두고서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고견을 듣고자 한 자리인 만큼 되도록 한정된 범위에서 이야기해달라는 요청이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여부를 놓고 전면 공개하도록 한 고용노동부와 이를 공개할 경우 국가핵심기술 유출이 우려된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입장이 엇갈리는 데 대해서는 "상황 공유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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